미국에서 발행된 크레딧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때 시스템의 차이로 결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문제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카드의 경우 뒷면에 검은색 마그네틱을 사용하는 데 반해 서유럽과 중국, 일본, 인도,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등 20여개국은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컨설팅업체 ‘에이트 그룹’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 주요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 소지자들은 해외에서 결제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비자 측은 마이크로칩을 채택한 나라들의 대부분 결제 단말기들도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을 예로 들면 셀프서비스 머신 등에서 종종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특히 매장 직원들이 미국 발행 크레딧카드 결제 처리에 능숙하지 않다는 게 신문의 지적이다.
마이크로칩 카드의 경우 마그네틱 카드의 비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데빗카드처럼 핀넘버(PIN)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더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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