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참여를 높이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야죠”
뉴욕 아시안 여성기업인협회(AWIB)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된 한인2세 정진아(영어명 지나) 변호사. 오는 8월25일 트라이베카의 베넷 미디어에서 진행될 필름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으로 이미 AWIB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필름 이벤트에는 영화계 여성 종사자들이 패널로 참석, 다양한 현장 경험은 물론이고 영화속 아시안 여성 이미지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정 디렉터는 “한인들을 행사나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한인 강사나 패널들 섭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당장은 주위 친구들을 다 모아서 AWIB 한인회원을 늘이고 있는 중“이라며 웃었다.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지만 한국어에 능통한 것은 한국문화와 역사에 밝아 앞으로 한인 사회와 AWIB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 브룩클린 법대를 졸업, 2008년에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아버지 정수영 흉부외과 전문의를 돕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에 대한 애정 역시 깊다. 정 디렉터는 “어린 시절부터 남미, 북한 등으로 의료 봉사를 다니는 아버지를 보며 영향을 많이 받아 이 길에 접어든 것 같다”며 “장학금, 각종 어워드 수상자 등 AWIB에서 제공하는 여러 이벤트의 수혜자에 한인들이 많이 포함되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들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한인들이 각종 장학금 행사에 많이 지원하도록 한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디렉터는 웨슬리 칼리지와 브룩클린 법대를 졸업, 코라도 몽고메리 로펌과 뉴욕대학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AWIB는 오는 30일 CNN 앵커인 한인여성 앨리나 조, 밀리 김 변호사 등을 패널리스트로 초청한 리더십 컨퍼런스를 골드만 삭스 빌딩에서 진행하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여대생들을 8월1일까지 모집, 6명을 선정해 장학금 2500달러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성적이나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장학생 선발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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