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원가 여름방학 맞아 댄스.토론 등 이색강좌 인기
뉴욕 지역 학원과 아카데미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특별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SAT와 학업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여전히 주를 이루지만 예체능, 스피치, 토론 등 중고교생들을 위한 각종 이색 강좌들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SJ댄스는 올해 처음 토요 어린이 댄스와 힙합 클래스, SJ 방송 댄스 교실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 댄스 교실은 6세~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레, 체조, 댄스를 7월3일부터 매주 토요일 8주간 가르치게 된다. 방송 댄스 교실에서는 소녀시대, 티아라 등 걸 그룹들의 댄스를 지도하고 힙합전문 강사를 초
빙, 힙합 전문 클래스도 개강한다. 장수진 원장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댄스를 많이 가르쳤지만 방학을 맞아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매를 가꾸려는 성인, 사춘기를 춤을 통해 무난히 넘기려는 청소년, 친구들과 춤을 배우며 여름방학을 보내려는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가페 컨설팅그룹은 퍼블릭 스피킹과 디베이트 등을 강의, 지난 2년 동안 3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5~7학년, 8~12학년을 대상으로 내놓은 7주 집중 코스는 수강생 모집에 나서자마자 마감, 현재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이 대기할 정도다. 7월9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집중 코스는 이들 대기자들을 위한 추가 클래스가 개설될 예정이다. 양재철 원장은 “워낙 반응이 좋아 유치원학생을 위한 반을 이번 여름캠프에 개설, 어린이들에게도 토론, 스피킹 요령을 가르칠 예정”이라며 “학교에서도 토론을 중요시하고 점수 비중이 높아지는데, 공부 뿐 아니라 한인 학생들이 비평적 사고능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가페 컨설팅 그룹은 이들 학생들을 훈련시켜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국 디베이트 대회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CK 스포츠는 제 6회 스포츠 캠프를 8월23일~27일까지 4박5일간 진행한다. 남녀 8세~14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쏘밀 캠프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카약, 양궁, 마운틴 바이크, 하이킹 등 각종 여름 스포츠를 배우며 심신을 단련할 기회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매년 받고 있다. 이외에도 7월7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베이사이드 고교 실내 수영장에서 7세~14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교실을 6주간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을 위한 농구 교실을 7세~10세 를 대상으로 역시 베이사이드 고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벨블러버드에 개원한 프리피스 의학 연구실은 9~12학년, 대학생, 의대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 팀을 모집, 의대희망 고교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MTC 수학전문 학원 등 수학 전문입시학원 및 수욱아카데미, C2에듀케이션 등 전문 입시학원이 여전히 여름방학을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플러싱에서는 교협 뉴욕 청소년 센터, 퀸즈 장로교회 여름학교 등이 여름방학을 맞아 저렴하면서도 수학, 영어 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최희은 기자>
CK스포츠의 제6회 스포츠 캠프와 수영교실이 마감전임에도 90% 등록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지난해 제 5회 스포츠 캠프 모습.
최근 아이오와에서 열린 전국 중학생 토론 대회에 참가한 한인학생들이 대회장내에 모여 있다. 아가페 컨설팅그룹은 학생들의 스피치 실력과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 등 독특한 강의로 한인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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