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가 2만9,217달러 작년보다 1,000달러 이상 올라
올해 들어 판매된 새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2만9,217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000달러 이상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사이트 에드문즈 닷컴이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각 메이커별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승용차와 트럭을 포함한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2만8,160달러에서 1,057달러, 3.7% 증가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가 평균 2만2,074달러, 6.4% 증가로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나타냈고, 지난해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던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 디트로이트 빅3사의 증가폭
이 일본 업체들보다 훨씬 컸다.
차 판매가가 높아진 것은 올해 들어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며 재고가 줄었고, 각종 첨단 기술을 장착한 새 차들의 가격이 오른 요인도 있지만 현금 리베이트 등의 인센티브가 줄어든 것도 중요한 이유로 지목됐다. JD 파워의 수석 애널리스트 토마스 킹은 금융 위기를 통해 구조조정을 한 미국 업체들이 전체
자동차 생산 대수를 줄이면서 각종 인센티브를 없앴다고 지적했다. 이전까지는 최대한 가격을 낮춰 이른바 박리다매로 수익을 늘리던 관행이 줄었다는 것이다. 미국 업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올해 차량 한 대당 인센티브는 4.6%, 금액상으로 156달러나 줄었다.
켈리 블루 북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첨단 기술과 많은 옵션을 장착한 차를 선호하는 것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제 위기 이후 새 차 구입 고객층이 이전보다 훨씬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옵션이 많은 고가의 차량 구입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박원영 기자>
<표; 제조업체별 평균 새 차 판매 가격(단위 달러)>
메이커 2009 2010 증가율
GM 30,461 31,617 3.8%
포드 28,961 30,218 4.3%
크라이슬러 27,685 29,210 5.5%
도요타 25,894 26,954 4.1%
닛산 26,351 26,756 1.5%
혼다 24,587 24,888 1.2%
현대 20,751 22,074 6.4%
평균 28,160 29,217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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