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스무디(smoothie)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들어 파리바게뜨가 스무디 판매를 시작하는가 하면 뚜레쥬르, 맥도널드까지 가세, 과일 스무디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스무디는 신선한 과일을 갈아서 얼려 만든 음료로 부순 얼음, 얼린 요구르트 등을 첨가하기도 하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밀크쉐이크와 차별돼 최근 불고 있는 웰빙바람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스무디 제품들의 가격대는 2달러29센트~4달러대. 파리바게뜨는 스무디 5종과 프라페 2종 판매를 지난 10일 시작했다.
서정아 마케팅 실장은 “홍시, 망고, 딸기 등 생과일을 갈아 만든 스무디와 모카, 카푸치노 프라페 등을 선보여 주말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며 “날이 더우면 냉음료 소비가 급증하는데 프라페와 스무디 판매 시작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과일 스무디는 10대 청소년, 홍시 스무디는 40대 이후 중년으로부터, 얼음과 커피를 갈아 만든 모카와 카푸치노 프라페가 20-30대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얻어 다양한 맛으로 전 연령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뚜레쥬르 역시 지난 6월부터 딸기, 키위,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스무디 판매에 나섰다.
뉴저지 포트리의 뚜레쥬르 관계자는 “4가지 맛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섞어 판매하기도 한다”며 “아무래도 시원한 맛이 여름철 인기 아이템이다보니 판매가 더욱 늘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베리’ 스무디, ‘바나나와 딸기’ 스무디 2종류를 소, 중, 대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웰빙에 관심이 많아진데다 기온이 100도를 오르내려 스무디가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프라페와 더불어 색다른 마실거리들의 등장으로 이 음료들의 홍보효과도 더욱 커져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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