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손된 거리복구.정화작업
▶ 한인타운 이미지 개선 앞장
지난해 9월 정식 출범한 코리아타운 번영회의 김유봉(사진) 회장은 13일 “출범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동포 사회에 알리고, 보다 많은 회원들의 가입을 촉구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역점을 두어 온 거리청소와 야간 트리 점화, 위생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실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한인타운이 되었다는 것이 번영회가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성과다. 김 회장은 “1년 전과 비교해보면 거리가 눈에 띄고 깨끗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로 청소요원을 고용하고 정화 작업에 나섬으로서 이전에 비위생적인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8,000달러의 예산을 들여 연말에만 운영하던 야간 트리의 수를 늘리고 상설 설치한 것도 한인타운의 밤 분위기를 훨씬 화려하게 바꿔놓았다. 현재 당면한 문제는 훼손이 심한 거리 아스팔트다. 행인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여 악취를 풍기기도 하기 때문에 조속한 복구 작업을 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79년부터 뉴욕곰탕을 운영해 온 한인타운의 터주대감인 김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되었을 때 썩 내키지 않았다고 한다. 장로로서 교회 활동에만 전념할 뿐 직함을 가지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번영회의 활동으로 막상 변화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이고, 직접적으로 손님의 증가와 연결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김 회장은 “30년 전에는 식당에 외국손님이 1%도 안됐는데 이젠 점심시간에 70%가 외국인”이라며 “위생, 환경,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한인타운이 계속 업그레이드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중점 사업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식당등급위생제에 대비한 교육활동을 강화하는 것. 신년하례식에서 밝혔던 웹사이트 운영과 한인인타운 안내서 발간, 간판개선 등
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한인타운에 많은 미용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 발간 등 지역 업체 활성화를 아이디어도 계속 모으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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