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민족업체, 구매력 높은 한인 고객잡기 판촉활동 치열
한인사회를 겨냥한 타민족 업체들의 공세가 뜨겁다.
최근 들어 타민족 업체들이 한인 마트에서 속속 판촉 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한인고객을 끌어들이기위해 한인 직원을 고용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지난 6월 플러싱 한양마트에서는 사포로 맥주 직원들이 나와 병따개 등의 판촉물을 나눠줬다. 프리미엄 맥주 한 박스를 기존 14달러99센트에서 30%이상 할인된 9달러99센트에 판매하는 등 대폭 할인가에 다양한 맥주 판매에 열을 올렸다.
사포로 맥주의 한 관계자는 “2009년부터 한인 마트에서의 이 같은 판촉 행사를 추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본 커뮤니티는 점차 작아지고 있는 반면 유사한 식문화를 즐기면서 계속 커지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이 같은 판촉 행사를 점차 늘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식품 업체 니시모토는 H마트와 공동으로 지난 5월 아시아대표 상품 모음전 ‘아시아의 맛(Taste of Asia)’을 뉴욕과 뉴저지 H마트에서 약 한달 동안 진행했다.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김, 만두, 과자 등 식료품들을 절반 가격에 판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중국계 스시 용품 전문업체인 JFD는 한인 고객을 늘이기 위해 한인 직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첸 인구안 JFD 사장은 “전체 고객 중 한인이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며 “홀세일에서 최근 낱개판매도 취급, 한인 주부들이나 일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한인 직원을 앞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맥도날드와 메이시백화점 등 미국 주류업체들의 한인 시장 공략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한인 고객들의 구매력이 높다는 반증"이라며 "틈새시장 공략을 넘어서 본격적인 한인 시장 대상 판촉 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지난 6월5일 사포로 맥주의 일본인 직원들이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열띤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날 사포로측은 병따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한편 맥주를 30%이상 할인 판매했다.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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