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밀집지역 ‘2008년 비즈니스 패턴’
▶ 교육관련 사업 78.2%. 건설업 51% 늘어
뉴욕·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 2000년 이후 제조업은 크게 감소한 반면, 교육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 및 건설·부동산업, 운송·창고업 등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9일 발표한 ‘2008 비즈니스 패턴’ 보고서를 토대로 본보가 뉴욕 플러싱(11354·11355), 베이사이드(11361), 뉴저지 팰리세이즈팍(07650), 포트리(07024) 등 한인 밀집지
역의 업종별 세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0년 이후 2007년까지 4개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업종은 교육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한 세부자료는 2007년이 가장 최근 것으로 해당기간 동안 4개 지역에서 영업 중인 교육서비스업체는 78개에서 139개로 무려 78.2%의 성장을 보였다. 이어 413개에서 624개로 51%의 성장을 보인 건설업이 그 뒤를 이었으며 137개에서 181개로 늘어 32.1%의 성장을 보인 운송·창고업, 706개에서 909개로 증가해 28.8% 성장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290개에서 371개로 27.9% 늘어난 금융·보험업, 482개에서 615개로 27.5% 성장한
식품서비스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업종 집계로도 2000년 기준 4개 지역에 위치한 업체는 총 6,361개였으나 2007년에는 7,504개로 26.3% 성장했다. 하지만 제조업은 같은 기간 191개에서 139개 업체로 27.2%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타 업종과 달리 4개 지역에서 모두 동일한 감소 현상을 기록해 주목됐다. 또한 포트리는 타 지역과 달리 4개 지역 전체적으로는 큰 성장을 보인 대표 업종마다 유독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2008년 기준 총 10만4,000개의 업체가 문을 닫아 760개 업체로 집계된 반면, 전체적으로 고용된 종업원 수는 30만명이 증가한 1억2,100만명으로 늘었다. 보고서는 1,100여개 업종별 사업체 수와 종업원 수, 연간매출 등을 집계해 매년 발표되는 것으로 같은 기간 뉴욕주는 0.2%, 뉴저지는 2%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우편지역별 2007년 기준 비즈니스 패턴(괄호=2000년 대비 증감률)
플러싱 베이사이드 팰팍 포트리
업종 11354 11355 11361 07650 07024
전체 2,487개(+26.1%) 1,708개(+ 39.4%) 989개(+15.1%) 693개(+23.3%) 1,627개(- 6.7%)
건설업 177개(+53.9%) 219개(+161.0%) 103개(+ 5.1%) 57개(+29.5%) 68개(- 5.6%)
제조업 68개(-26.9%) 28개(- 3.5%) 9개(-35.7%) 19개(-34.5%) 15개 (-40.3%)
도매업 249개(+67.8%) 155개(+ 28.1%) 64개(+39.1%) 98개(+15.3%) 190개 (-17.7%)
소매업 404개(+17.4%) 224개(+ 34.9%) 116개(-2.5%) 93개(+13.4%) 151개 (-10.1%)
운송·창고업 58개(+26.1%) 43개(+153.0%) 22개(+69.2%) 26개(+30.0%) 32개(-21.9%)
금융·보험업 120개(+23.7%) 45개(+ 21.6%) 46개(+24.3%) 27개(+58.8%) 133개(+30.4%)
부동산·임대업 169개(+34.1%) 119개(+150.6%) 86개(+0.0%) 26개(+30.0%) 119개(-27.4%)
전문과학·기술 207개(+68.3%) 100개(+ 35.1%) 111개(+33.7%) 71개(+26.8%) 268개(- 1.5%)
교육서비스업 50개(+66.7%) 23개(+ 4.5%) 30개(+36.4%) 12개(+ 9.1%) 24개(-37.5%)
보건·사회복지 231개(+46.2%) 325개(+ 29.1%) 115개(+22.3%) 43개(+59.3%) 195개(+11.4%)
식품서비스업 242개(+42.4%) 94개(- 2.1%) 101개(+32.9%) 77개(+60.4%) 102개(+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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