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가 1일 주일예배에서 교인들에게 사퇴결정<본보 7월30일 A16면>을 알리며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안 목사는 이날 설교에 앞서 교회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교회 당회에 사퇴서를 정식 제출하고 교회소속 노회에도 사퇴서를 발송했다”며 “내 자신이 1.5세라 정통 보수 교회인 뉴욕장로교회와의 사이에 문화적, 신앙적 측면에서 서로 다른 시각이 존재, 성도들을 힘들게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안 목사는 “특히 IHOP와의 관계에 대해 교회내 일부 신도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언론에서도 문제가 불거져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며 “담임목사로서 리더십이 없어 성도들을 힘들게 했고 교육자, 당회원 등 모두를 하나로 결집시키기지 못해 결과적으로 성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당회 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사퇴 반대에도 불구, 안 목사는 끝내 사퇴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반려된다면 이달 말까지 머문 후 무조건 교회를 떠나겠다고 선언, 굳은 사퇴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안 목사는 사퇴가 수리될 경우 “청빙을 거쳐 새 담임목사가 올 때까지 1년이 걸린다 하더라도 교회에 남아 돕겠다. 지혜롭고 능력있는 분이 왔으면 좋겠다”며 사퇴를 전제로 후임자가 올 때까지 교회에 계속 남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측은 안 목사의 사퇴서를 접수한 상태이고 검토 과정을 거쳐 사퇴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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