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R 매니지먼트 조사, 취업신청자 신용조사 업체 60% 달해
앞으로는 취업을 위해 크레딧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를 찾는 취업 희망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크레딧을 체크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HR 매니지먼트 소사이어티의 조사에 따르면 취업 신청자들의 크레딧을 확인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60%에 달했다.이는 지난 2003년 조사에서 35%, 96년 조사에서는 13%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취업 신청자들이 부채나 파산 여부, 법정 판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취업 여부 결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업주 입장에서는 취업 희망자의 크레딧 체크를 통해 책임감이나 신뢰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찬성하고 있다.한 회사의 CEO는 “단순히 크레딧 점수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의 부채나 파산 등을 통해 어떻게 책임있는 행동을 해왔는지를 볼 수 있다”며 크레딧 체크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HR 매니지먼트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고용주의 64%는 법원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구직자를 고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구직자의 파산이나 높은 부채 문제로 고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고용주도 각각 25%, 18%에 달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단체에서는 개인적인 사생활로 취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 등에서는 취업시 크레딧 체크를 금지하는 법안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하와이와 오레곤, 워싱턴주 등에서는 이미 크레딧 체크 금지법이 통과됐으며 일리노이주도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 기다리고 있다. <김주찬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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