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 주택가에 악어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22일 오후3시경 아스토리아 뉴타운 애비뉴와 29가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 밑에서 2피트 길이 악어가 발견되면서 놀란 동네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한 것. 다행히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악어는 안전하게 동물보호소(CACC)로 옮겨지며 이번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찰은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던 악어를 누군가가 도로에다 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행 뉴욕시 규정에 따르면 악어를 집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한편 2006년에도 15인치 악어가 브루클린 아파트에서 발견됐는가 하면, 2001년에는 2피트 길이의 악어가 센트럴 팍에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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