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하탄 타임TM스퀘어 인근 극장 AMC에 이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도 빈대가 발견되면서 뉴욕시가 빈대로 인한 관광객 감소까지 우려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빈대 문제는 건물 지하에서 일하던 직원의 옷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불거지기 시작,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걸음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일부 관광객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빈대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후 건물 근처에 가는 것 조차 꺼려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뉴욕시 주택국에 따르면 빈대 신고 접수건은 지난 2년새 67% 증가했다.
시 소비자보호국 핫라인(311)을 통해 접수된 빈대 문의 건수는 지난 6월말 현재 1만2,76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이와 관련 뉴욕시의회는 건물주가 임대를 원하는 세입자에게 과거 빈대가 발견됐는지 여부에 대해 사전에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현재 데이비드 패터슨 주지사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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