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 인근에 추진돼 온 67층 높이의 ‘15 펜플라자’(사진) 빌딩의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뉴욕시의회는 25일 맨하탄 7애비뉴 선상 32가와 33가 사이에 세워지는 ‘15 펜플라자’ 신축 계획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찬성 47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이로써 15 펜플라자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장소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불과 2블럭 떨어진 현 펜실베니아호텔 자리. 67층짜리 오피스 빌딩으로 세워지는 15펜플라자는 높이가 1,190피트로 안테나를 제외한 건물높이가 1,250피트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거의 비슷한데다 위치도 2블럭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향후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측은 15 펜플라자가 뉴욕의 경관을 해칠 것이라며 시의회의 신축계획을 승인하면 안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15 펜 플라자가 완공되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뱅크오브아메리카 빌딩에 이어 뉴욕일원에서 3번째 높은 빌딩으로 기록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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