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극동 방송을 후원하는 워싱턴 운영위원회(위원장 홍희경)가 16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조찬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기도회에 참석한 극동방송 설립자 김장환 목사에게 올해 모금한 20만1,200달러의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홍 위원장이 얼마 전 20만달러를 기부하고 위원들이 1,200달러를 모아 마련된 것이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고 미주를 순회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는 “어린이합창단이 베다니장로교회에서 공연할 때 보내 준 워싱턴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 한다”며 “일주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데레사 수녀와 다이애나 영국 황태자비의 대비되는 삶이 보여주듯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삶은 매우 값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골수암 3기를 판정받은 부인 트루디 김 여사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나에게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밤마다 내가 발마사지를 해준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샀다.
홍희경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박건철 목사(워싱턴교역자회 회장)의 기도, 민산운 전 부사장의 극동방송 소개, 워싱턴메트로폴리탄합창단의 특송, 손인화 목사(워싱턴교회협 증경 회장)의 축사, 허범회 재정위원장의 재무보고, 안효광 목사(워싱턴교역자회 증경회장)의 축도, 박인철 목사(워싱턴 샤론교회)의 식사 기도 순서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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