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던에 위치한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주말인 6일(토) 커뮤니티를 위해 푸짐한 장터를 마련한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예배실과 친교실,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Taste and Fun-푸드 페스티벌’은 인근의 다민족 주민들을 초청해 푸짐한 먹거리와 공연으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는 가을 축제. 게다가 얻어지는 이익금은 영어권 세대 교회당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커졌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장규석 목사는 “지역사회와 은혜의 공동체를 이뤄가는 비전에 맞춰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함께 하는 자리”라며 “아시아, 남미, 중동 등 전세계 각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말 하루를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성도들이 직접 만드는 음식은 김밥, 꼬치 오뎅, 녹두 빈대떡 등 전통 한국 음식부터 월남쌈, 남미 스파이시 치킨,, 바비큐, 캐밥, 나쵸 등 각 나라들의 대표적인 음식까지 다양해서 찾는 이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친교실과 로비에서 장터가 열리는 동안 예배실에서는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밴드 ‘Streets’, ‘Utmost’ 1집을 낸 한인 여성 재즈 보컬 ‘주정윤’, 전통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진행돼 잔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
또 야외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놀이시설 ‘Fun Land’가 설치,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거움을 만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문장로교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7일(금)에 100여 히스패닉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탄 만나 트리’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주위의 가난한 히스패닉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만나 사역’의 연장인 이날 행사에서 교회는 초청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두 커뮤니티 간 우정을 다진다.
이와 함께 12월23일에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콘서트를 열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열린문장로교회 안에 성탄의 기쁨이 가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703)318-8970
www.opendoorpc.org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