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언론 ‘CBS-TV’가 해외 송출 5년째인 올해 미주에 본사를 설립, 방송을 통한 해외선교에 본격 나서게 됐다.
CBS의 이재천 사장과 LA 소재 한인 선교방송 ‘KCMUSA’ 이사장 박희민 목사, 시카고 MC-TV 사장 김왕기 장로는 지난 2일 서울 목동 소재 CBS 사옥에서 미주 본부 계약식을 갖고 ‘CBS-America’를 공식 설립했다.
이날 체결된 계약에 따라 ‘CBS-America’는 LA에 총괄본부 겸 서부 지역 본부를, 시카고에 동부 지역 본부를 두고 방송을 개시하며 조만간 워싱턴 DC, 뉴욕,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등의 지역에도 지사를 세울 예정이다. 또 CBS-America는 2004년부터 해외 40여개 매체에 공급했던 콘텐츠 공급 업무를 포함 포괄적인 해외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재천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미주 본부 설립으로 위성, 케이블, IPTV, 모바일 등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콘텐츠 공급망이 확보됐다”며 “그동안 한국과 미국의 시차로 인해 생겨나는 편성 문제를 현지 로컬 편성으로 해결하는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 조정실의 정복수 실장은 “미주 본부는 미국내 방송선교 뿐 아니라 미디어 선교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는 해외 선교의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MUSA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LA 지역의 1,300여 교회를 포함 3,800여 한인교회와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각종 집회와 행사를 주최하며 기독교 연합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MC-TV는 16년 전인 1994년 예향문화선교회를 시작으로 현재 24시간 지상파 TV 방송과 기독교 주간신문 ‘뉴라이프 타임스’를 발행하며 시카고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기독교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CBS 미주본부의 한 관계자는 워싱턴 지사 설립과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 출범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운영진도 발표하겠다“며 ”다양한 기독교 문화 사업과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필요한 캠페인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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