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가 9일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헌신예배를 갖고 올한해 새로운 마음으로 한인 교계에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성도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복을 받을 수 있다”며 예수님의 심성을 닮아 절제하며 서로 섬기는 성도들이 되기를 강조했다.
예배는 김정숙 회장의 사회로 교회 여성을 위한 기도, 송갑순 부회장의 기도, 이선옥 부회장의 성경봉독, 임역원들의 특송, 양광호 목사의 설교, 소연집사의 헌금송, 김용숙 집사의 바디 워십, 그레이스 박 회계의 헌금기도, 혜경 스칼렛 총무의 광고, 양광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숙 회장은 “올해는 여선교회연합회가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던 선교지를 방문해 몸소 봉사를 실천하고 현지 선교사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다”며 “오는 9-10월 중 케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케냐에서는 여선교회연합회가 오래 전부터 후원하고 있는 송재은, 이석로 선교사 부부가 봉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유치원과 신학교를 운영하며 현지인들을 지역 일꾼으로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예년과 같이 내달 세계기도일 예배를 개최하고 봄과 가을에는 바자를 열어 선교 기금을 마련할 계획. 수수, 차조, 기장, 서리태, 땅콩, 미숫가루 등의 식품은 연중 판매된다. 올해 세계기도일 기도문은 칠레 여성들이 작성했다.
문의 (703)975-6690 김정숙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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