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2주년을 맞아 해외 종교인들이 독립 선언 정신의 회복과 민족화해, 평화통일 사명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기미독립선언문은 조선의 평화가 동북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직결돼 있다”면서“8,000만 동포들에게‘분단과 전쟁으로 받은 상처와 불행한 과거에서 형성된 공포, 증오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또 호소문은 ‘상생 공동체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고’‘남북 지도자들이 지금까지 맺어진 여러 가지 합의서 원칙에 따라 통일의 길로 나아가며’‘휴전 협정 아래 지속되온 전쟁 상태를 종결하고 평화협정을 하루 속히 체결하라’고 밝혔다.
개신교, 불교, 성공회, 원불교, 천주교 등‘민족의 평화를 염원하는 해외동포 종교인들’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호소문 작성에는 중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에서 90여명이 참여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문동환 목사, 조명철 목사, 신대식 목사, 강창구 전 워싱턴 흥사단 총무 등이 동참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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