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소망을 던져준 예수 부활 사건을 축하하는 행사들이 이번 주말 워싱턴 일원에서 열린다.
부활주일인 24일 각 교계 단체들과 한인교회들은 새벽예배로 모여 어둠과 무덤을 뚫고 살아나신 예수의 소식을 세상에 알릴 예정이며 특히 천주교회들은 목요일인 21일부터 각종 미사로 예수 고난에 동참하고 마음을 정결케 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신교계에서도 사순절이 시작될 때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여는 등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임을 갖는 교회들이 많았으며 고난주간인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이 새벽기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워싱턴한인교회협(회장 배현수 목사)의 전통으로 뿌리 내린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올해도 어김없이 24일 새벽 6시 워싱턴 DC 내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직전 회장인 김성도 목사가 설교하고 연합성가대가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연합성가대 연습은 23일(토) 오후 6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 산하 교회들은 한인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다섯 지역으로 나뉘어 새벽예배를 연다. 장소는 볼티모어 지역은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엘리콧 시티는 그레이스교회(신동식 목사), 글렌버니는 사랑의교회(권덕이 목사), 프레드릭은 후레드릭침례교회(한정길 목사), 실버스프링은 한우리침례교회(박우원 목사) . 메릴랜드 교회협은 각 연합예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9일(화) 오전 11시 든든한교회에서 월례회를 겸해 부활절 준비모임을 갖는다.
천주교회는 연합 미사를 갖는 것은 아니나 21일(목) 주님만찬 미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계속 미사가 이어진다. 주님의공현천주교회(이덕효 신부), 워싱턴한인천주교회(박용일 신부),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 성정바오로천주교회(곽호인 신부), 세인트 토마스아퀴나스한인공동체(김택훈 신부) 등 모든 천주교회에서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는 22일(금) 저녁 8시 칸타타를 열어 음악으로 예수 부활 소식을 전한다. ‘데이십 클라이디스데일’의 곡이 연주되며 청소년 합창단, 연합성가대,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고 동영상도 상영된다. 지휘는 이광규씨.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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