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36차 총회가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목사, 장로로 구성된 총대 362명, 여선교회연합회 총대 37명과 동반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재동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됐던 김 목사는 규정에 따라 올해 총회장 후보가 된 뒤 총대들이 박수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총회장에 오르는 절차를 밟는다. 총회에서는 또 대서양 지역 후보 가운데 장로 부총회장을, 태평양 지역 후보 가운데 목사 부총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게 된다.
김재동 목사는 “안으로 다지고 밖으로 뻗어나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며 “해외장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선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노회 총무 이석해 목사는 “해외한인장로회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신임 총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고 이번 총회 분위기를 전했다.
총회를 주최하는 수도노회는 1992년 동노회로부터 분립된 뒤 2000년 동남노회가, 2007년에는 필라노회가 분리됐으며 6대 부총회장 백원길 장로, 25대 총회장 손인화 목사가 김재동 목사에 앞서 총회 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워싱턴은 물론 휴스턴, 피츠버그, 댈러스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한 19개 교회가 현재 소속돼 있다.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총회 참석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27개국이다.
문의 (703)978-5941
이석해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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