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방송 CBS-워싱턴 산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내달 12일 저녁 7시에 와싱톤한인교회 맥클린 캠퍼스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달 오디션을 갖고 1기 멤버들을 모집했던 ‘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권오경 뮤직 디렉터의 지휘 아래 두 달여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한인사회에 공식 인사한다. 연주곡은 스트라우스의 ‘Radetzky March’, 비제의 ‘Farandole’, 브람스의 ‘Hungarian Dance No. 5’, 생상의 ‘Bacchanale’ 등.
이날 피바디 음대 바이얼린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권대설 바이얼리니스트의 독주 등 게스트 연주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앤드류 권·제이슨 김은 바이얼린과 첼로 이중주로 ‘죄짐맡은 구주’를 연주하며 CBS 스트링 앙상블은 ‘Liber Tango, Por Una Caveza’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들려준다. 테너 엄인호씨의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바리톤 이강호씨의 ‘그리운 금강산‘ ‘비목’, 메릴랜드남성합창단의 ‘주가 환란 시대에 대답하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꽃 사세요’ 등 남성 성악가들이 중후한 목소리와 멋진 화음으로 들려주는 연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경 뮤직 디렉터는 “한인들의 큰 관심 속에 단원이 계속 늘어나면서 CBS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단원들을 위한 봉사 및 캠프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메릴랜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하며 입장료는 없다. 단원도 수시로 모집한다. 문의 (410)660-501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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