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토리오합창단, 25일 갈보리교회…본보 후원
저물어가는 한해와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수준급의 공연이 펼쳐진다.
미주 한인사회내 단일 합창단으로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라토리오합창단(지휘 장영주 목사)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윌링 타운내 갈보리교회(704 McHenry Rd.)에서 본보 등의 후원으로 창립 34주년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예수님의 속성, 찬양의 날, 메시아를 테마로 구성되며, ‘놀라운 그이름’, ‘예배합니다’, ‘넘치는 기쁨’, ‘주께 맡기어라’, ‘섭리와 영광’ 등의 찬양과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곡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솔리스트들의 독창과 중창 순서들이 어우러지게 되며 특별순서로 테너 진철민씨가 출연해 무게감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고 있는 장영주 목사는 공연 중간중간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공연을 위해 장목사와 피아노 김회도, 오르간 주은주, 그리고 총 34명의 단원들이 매주 일요일 갈보리교회에서 맹연습중이다.
장영주 목사는 "어느덧 34번째를 맞이한 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품격있고 새로운 성가곡들을 준비했다"면서 "7년만에 크리스마스와 공연일이 겹친 만큼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되새기면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의: 815-272-6569)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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