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선교회, 아씨플라자서 판매…내년 1월2일까지
탈북자선교회 마영애(좌)대표가 아씨플라자 유수근 본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탈북여성과 탈북고아 등 탈북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탈북자선교회가 시카고를 방문해 탈북자 지원금 모금을 위한 평양순대 판매를 실시한다.
탈북자선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나일스 소재 아씨플라자를 방문해 유수근 보부장과 회동을 갖고 탈북자 지원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평양순대 판매를 위해 협조해준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아씨플라자 매장내에 마련된 특설코너에서 직접 평양순대를 만들어 시카고 한인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진 수익금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제외한 채 모두 탈북자 지원 및 선교사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단체 마영애 대표는 지난 2001년 중국을 거쳐 탈북한 뒤 국정원 안보초청강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04년 미국에 와 영주권을 취득한 뒤 평양예술단과 탈북자 선교회를 설립해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연방 상•하원을 비롯해 국토안보부와 이민국 등 정부기관의 초청을 받아 북한의 전통예술을 공연하고 동시에 탈북자들의 상황을 널리알리는 등 미국내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 대표는 "뉴욕의 북한대표부 앞에서 수년간 김정일의 만행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시위를 해왔는데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들려와 한편으로는 허무하다. 후세인이나 카다피처럼 처참하게 국제사회의 심판을 받아 숨을 거두길 희망했는데 너무나 편하게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조미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순대를 판매해 시카고 한인들의 건강도 챙기고 탈북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도 많이 모을 수 있도록 순대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