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플레이오프 시나리오 점검
▶ 베어스, 남은 두경기 모두 이기면 실낱 희망
12장 NFL 플레이오프(PO) 티켓 중 남은 건 5장뿐.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이 지나고 나면 정규시즌 마지막 주까지 남은 PO 티켓은 단 1장에 불과할 수도 있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헤매고 있는 시카고 베어스도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있다.
NFC에서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동부지구 우승이 관건이다. 카우보이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뉴욕 자이언츠가 패해야만 시즌 마지막 주 ‘운명의 일전’을 피할 수 있다. 이어 애틀랜타 팰콘스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샌디에고 차저스와 홈경기 승리로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이글스, 시애틀 시혹스, 시카고 베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도 ‘롱샷’으로 남아있다. 베어스가 25일 그린베이 패커스, 1월 1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희망도 있다. 하지만 올시즌 13승 1패의 패커스가 홈구장에서 베어스에게 질 확률은 매우 낮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베어스는 패싱공격력이 형편없는 쿼터백 헤이니 대신 조시 맥카운을 남은 두경기의 선발 쿼터백으로 내세우는 궁여지책을 내놨다. 기적을 바라는 심정으로 내놓은 카드인데, 맥카운은 2007년 오클랜드 레이더스 시절 출전한 이후 처음 프로무대에 서는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AFC에서는 이미 PO 진출이 확정된 피츠버그 스틸러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휴스턴 텍산스가 모두 패한 덕분에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주도권을 잡았다. 패이트리어츠는 이제 남은 두 개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와 버펄로 빌스를 꺾기만 하면 탑시드로 수퍼보울에 오를 때까지 홈 필드 이점을 누리게 된다. 팀 티보의 덴버 브롱코스는 버펄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다. 레이더스가 이겨도 플레이오프 티켓은 손에 쥐게 되며, 패해도 뉴욕 제츠가 지거나 신시내티 벵갈스의 패배와 테네시 타이탄스 패배 또는 타이가 겹치면 PO 진출이 확정된다. 벵갈스, 타이탄스, 레이더스, 샌디에고 차저스, 캔사스시티 칩스도 아직 살아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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