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데일리센터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
▶ 태극기 게양, 공연, 전시회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100여년 한인 이민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정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가 13일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열렸다.
한인회 주최로 열리느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의 태극기 게양식을 시작으로 김종갑 한인회장•허철 총영사 기념사, 댄 루더포드 주재무관•스티브 김 일리노이공화당대의원 축사,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신아리랑을 열창한 소프라노 황보라, 부채춤을 선보인 한국무용원, ‘봄날’을 주제로 한 전통 춤으로 큰 박수를 받은 불타어린이예술단, 노스웨스턴대 K-팝 팀인 애프터파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로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시카고 한인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인회는 이날 저녁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으로 장소를 옮겨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김종갑 회장은 “한인의 날을 맞아 이민 선배님들의 업적과 공로를 기념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금년은 시카고한인회가 설립 50주년을 맞는 해여서 한인의 날의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며 “선조들이 남기신 영광의 발자취를 한인 1.5~2세들이 잘 계승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철 총영사는 “한인들은 지속적인 노력과 끈기를 발휘, 미국의 발전과 성장에 상당부분 기여했다. 앞으로도 한인들끼리 지속적으로 화합하고 또 타인종 이웃들과도 잘 융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 루더포드 재무관은 “일리노이주의 발전과 성장에 한인들이 기여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인의 날을 축하함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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