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구단주-단장 델 네그로 감독 지지
▶ 브라운 레이커스 감독은 코비 자존심 건드려
도마에 오른 LA 레이커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왼쪽)과 LA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요즘 감독들이 더 많은 스팟라이트를 받고 있다. 둘 다 선수들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인데,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최근 코비 브라이언트를 4쿼터에 오래 동안 벤치에 앉혀두면서 간판스타의 심기를 건드리는 파문까지 일으켰다. 비니 델 네그로 클리퍼스 감독은 그나마 이번 시즌에 해고될 위기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레이커스 감독은 지난 일요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패한 홈경기 4쿼터 막판 코비를 벤치로 불러들인 게 문제다. 마지막 5분45초 동안 14점차 열세를 지워야하는 상황에서 코비를 빼낸 것. 그리고는 9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1분51초 전까지 코비를 다시 투입하지 않았다.
코비는 나중에 이에 대해 “물론 불만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을 더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다.
이미 일일이 간섭하는 브라운 감독의 스타일과 전술에 불만이 쌓인 레이커스 선수들이 많은 상태다.
한편 클리퍼스의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와 닐 올셰이 단장은 27일 델 네그로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최소한 그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해고되는 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델 네그로 감독은 이에 대해 “그렇게까지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고 소문을 잠재워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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