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단독선두 출발
▶ LPGA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첫날 무더기로 상위권 포진$청야니 3위
1라운드 단독선두 양희영이 18번홀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올 LPGA 투어 시즌의 첫 메이저대회에서 양희영이 6언더파(66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탑4’에 이름을 올린 코리안만 4명이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마지막 소원인 ‘맏언니’ 박세리를 비롯해 어머니가 한국인인 비키 허스트, 한희원, 김인경도 탑10의 문턱에 자리를 잡았다‘. LPGA 코리아’는 이래저래‘ 양’으로 밀고 나가기시작한 셈이다.
양희영(22)은 28일 남가주 팜스프링스 인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02야드)에서 벌어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경기에서 청야니(23·대만)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양희영이 LPGA 투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작년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청야니에 앞서 1라운드를 끝낸 양희영은 보기 2개에 버디를 8개 잡아 2위 린지 라이트(호주)에 1타차로 앞선 단독선두로 고개를 내밀었다.
6개 대회 만에 시즌 4승째를 노리는청야니는 이날 버디 수가 양희영 보다 2개가 적었다. 강혜지, 서희경, 유선영은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청야니의 바로 뒤에 자리를 잡았고, 박세리는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를 쳐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는 4대 메이저 타이틀 가운데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컵만 없다.
이 때문에 LPGA 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미완의 과제로 남겨 놓고 있다.
박세리는 버디를 3개밖에 못 잡은 반면 보기도 1개로 막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지은(33)은 4오버파로 부진, 공동 89위에
그쳤다.
한편 미셸 위는 드라이버가 불안한탓에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47위로 출발한데 만족해야 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