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13개주, 전체 예상유권자의 5.22%
▶ 부재자 3544명•영주권자 630명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재외국민선거 유권자등록수가 총 4,174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마감된 재외국민선거 유권자등록의 최종 집계 결과, 관할 13개주에서 신고 및 신청한 재외국민은 예상유권자수 8만22명의 5.22%에 해당하는 4,174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국외부재자는 3,544명( 84.91%),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630명(15.09%)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당시 신고•신청자수(2,030명, 2.5%)와 비교할 때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대통령선거에 대한 재외국민의 관심이 높았고, 전자우편(이메일) 이용 및 순회 접수 등이 허용되어 신고•신청률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총영사관측은 그러나, 추가투표소 등 투표편의 방안이 개선되지 않았고 관할지역이 광대해 더 많은 재외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유권자 등록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순회접수, 가족 대리 신청 및 이메일 접수가 등록마감 20여일을 남기고 허용돼 막판 신고 신청률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한국내 보다 높은 선거비용에 비해 낮은 참여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등 ‘고비용 저효율’ 선거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권자 등록이 이날 마감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10일간 재외선거인과 국외 부재자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인들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main.jsp)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pas.go.kr)를 통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등록자들은 기간중 본인의 명부등재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총영사관으로 문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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