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해 최고 수비수에게 시상하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9일 발표한‘ 2012 롤링스 골드글러브 어워드’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에서 제프 프랑쿠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조시리딕(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최종 후보로 꼽혔다.
올 시즌 추신수는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력이 생명인 어시스트(보살)를 7개와 수비율 0.993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수비율은 <자살+보살>÷<자살+보살+실책>으로 산출하며, 실책이 적을수록 이 수치가 높아진다.
추신수는 골드글러브 단골 수상자였던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가 명단에서 빠지면서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을 노리게 됐다. 이치로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11년 만에 처음으로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데 이어 올해에는 양키스에서 좌익수와 우익수를 오간 탓에 아예 최종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아 골드글러브 수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쿠어는 어시스트를 무려 19개나 기록했고, 리딕의 어시스트 개수도 추신수의 배가 넘는 15개에 달한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가 브랜든 필립스(2루수), 조이 보토(1루수) 등 6명의 후보를 올려 골드글러브 최다 후보 배출팀이 됐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돼 5년 연속 골드 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30개팀 감독과 코치가 자신의 소속팀을 제외하고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뽐낸 선수에게 투표해 주는 상이며, 최종 수상자는 30일 발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