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저와 재계약 3년 2,250만달러
▶ 에인절스는 산타나 KC로 트레이드
10월 마지막 날 LA 다저스가 ‘땜빵’ 클로저 브랜든 리그(29)를 재계약으로 잡아둔 반면 LA 에인절스는 마침내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29)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구원투수 리그와 3년간 2,250만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리그는 다저스에서 2,80 방어율로 2승1패에 6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켄리 잰슨의 심장문제로 클로저를 맡은 이후 성적이 눈부셨다. 9월1일부터는 16⅓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0.55 방어율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산타나를 캔사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했다. 왼손 마이너리거 브랜든 시스크와 맞바꾼 딜이었다.
산타나는 지난 2005년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96승80패에 방어율 4.33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위는 항상 그 이상으로 평가됐던 투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홈런을 리그 최악 39개나 허용하며 9승13패에 5.16으로 부진, 에인절스는 내년 연봉이 1,300만달러로 불어나는 그를 구태여 장기 계약으로 붙잡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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