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5·한화 이글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메이저리그 소속 30개 구단에 류현진의 포스팅 시스템 참가를 공시해달라고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31일 한화 구단으로부터 류현진의 포스팅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을 받았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7번째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한화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은 한국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포스팅 시스템은 11월1일부터 다음해 3월1일까지 유효하다.
MLB 사무국은 포스팅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을 받은 뒤 4일(토·일요
일 제외) 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해야 한다. 이후 KBO는 4일 내에 한화 구단이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일지를 확인해 다시 MLB 사무국에 알려줘야 한다.
한화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류
현진과 1개월간의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게 되며 만약 한화가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으면 류현진의 공시는 철회되고 포스팅 시스템에 의한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발된다. 또 한화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더라도 류현진이 1개월내에 최고액을 제시한 ML팀과 계약 체결이 불발되면 역시 포스팅 결과도 무효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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