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한인야구리그 플레이오프
▶ 각각 와일즈, 드림스 꺾고 통합 결승진출
다이내믹스의 에이스 문민. <사진 독자 박근하씨>
남가주한인야구협회(SCKABA)에서 주관하고 www.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2012년 남가주한인야구리그 1-2부 통합 플레이오프 4강전이 지난 3일 아케디아의 아케디아팍 구장에서 벌어져 J2 다이내믹스와 트윈스카펫이 승리를 거두고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결승전으로 격돌하게 됐다.
이날 먼저 벌어진 A조 경기에서 선발 문민을 앞세운 다이내믹스는 제이슨 김을 선발로 내세운 팜트리 와일즈와 역전에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6-4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다이내믹스는 이날 와일즈 선발 제이슨 김의 구위에 눌려 2점을 얻는데 그쳤으나 두 번째 투수 마리오를 공략, 4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와일즈는 초반 다이내믹스 선발 문민으로부터 4점을 뽑아냈으나 이후 문민과 마무리 잔나를 상대로 추가득점에 실패,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트윈스카펫은 선발 김승원의 완투 역투를 타고 드림스를 5-4로 뿌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트윈스카펫은 1회 3안타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김승원이 6회까지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5-1로 앞서가며 순항했다.
하지만 드림스는 마지막 7회말 공격에서 최후의 반격으로 트윈스카펫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같다. 선두 박상준과 김홍직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상훈의 적시타와 정용수의 내야 안타 등으로 5-4까지 바짝 쫓아오며 대역전 드라마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김승원은 마지막 두 타자를 외야 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잡고 끝내 1점 차 승리를 지켜내 팀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올해 통합결승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리는 다이내믹스와 첫 우승을 노리는 트윈스카펫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정오부터 아케디아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LA 유소년 야구단인 LA 라이온스와 남가주 한인야구 2부리그 올스타간의 이벤트경기가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재미한인리틀야구연맹 소속 LA 라이온스 유소년야구단(단장 조용균)은 주니어팀이지만 투수들이 시속 75~80마일 대 공을 뿌리는 만큼 일반 사회인야구 선수들과 멋진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팔색삼겹살, Fitness M, 장모사랑냉면(대원식품), www.yammyyammy.com의 공동후원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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