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오늘 개막
▶ 10일 요미우리와 2차전엔 고원준
롯데는 8일 호주대표 퍼스 히트와의 1차전에 에이스 송승준을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 첫판에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운다.
양승호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대행을 맡은 권두조(61) 롯데 수석코치는 7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8일 첫 상대인 호주 퍼스히트와의 경기에 1선발 송승준을 내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벌어지는 일본시리즈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는 고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퍼스 히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는데 B조에서 1위를 차지해야 A조(삼성 라이온즈, 라미고 몽키스(대만), 차이나 스타즈(중국)) 1위와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다.
권 감독대행은 “요미우리와는 어차피 전력상으로 차이가 난다고 보고 투수코치와 상의 끝에 송승준을 먼저 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결승 진출의 희망이 생긴다‘. 송승준 카드’는 퍼스 히트전에서 확실하게 1승을 챙기겠다는 뜻이다.
권 대행은“ 퍼스 히트의 전력 분석이 거의 안 돼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출신이 1~2명 정도 포함돼 있고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한 타자가 한 명 정도 있다는 정도만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 히트에는 노장 구대성(43)이 임대선수로 합류해 있어 롯데를 상대로 2년만에 한국에서 마운드에 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은퇴 후 곧바로 건너간 호주에서 2년 연속 세이브 1위를 차지하며 녹록지 않은 기량을 뽐낸 구대성은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실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스티브 피시 퍼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뛴 구대성은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우리 팀의 불펜이 강한 만큼 승기를 잡은 경기에서는 필승조를 낸 뒤 구대성을 투입하겠다”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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