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전연구원(원장 대림 스님)이 부처의 초기 가르침을 담은 ‘맛지마 니까야’를 한글로 완역해 출간했다.
이번 완역으로 초기불전연구원은 부처의 설법이 담긴 경장을 의미하는 ‘4부 니까야’를 전부 한글로 완역하게 됐다.
지난해 초 국내 초기불교 경전연구·번역자인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이 4부 니까야를 완역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불교 경전은 크게 생활규범을 담은 율장과 부처의 설법이 담긴 경장, 부처의 직계제자들이 설한 논장으로 나뉘는데 이 중 경장은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앙굿따라 니까야’ 등으로 전해져 4부 니까야로 불린다.
2006~2007년 ‘앙굿따라 니까야’에 이어 이번에 ‘맛지마 니까야’를 번역한 대림 스님은 7일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그 길이가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경 152개를 담고 있으며 특히 수행에 요긴한 가르침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부터 빠알리어(부처님 당시의 인도 지역 방언)의 로만 표기판을 바탕으로 ‘맛지마 니까야’ 번역에 주력했다.
한편 초기불전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율장(위나야 삐따까)과 논장(아비담마 삐따까), 빠알리-한글 대사전·빠알리 술어 대사전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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