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과 스캇 보라스는 19일 다저스 관계자들과 만나 점심식사를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연합>
한국 프로야구의 간판 투수 류 현진(25·한화 이글스)이 LA 다저 스와 협상 테이블에 처음으로 앉 았다.
류현진과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19일 다저스 구단 관계 자와 만나 입단 협상을 시작했다 고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담 당인 팀 브라운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다저스는 포스팅에서 2,573만 7,737달러33센트(약 280억원)라는 최고 응찰액을 적어내 류현진과의 우선 협상권을 따냈다.
이들은 이날 점심을 같이하면서 협상에 관련된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류현진 측 이 이날 첫 협상에서 다저스에 어 느 정도의 연봉을 요구했는지는 알 려지지 않았다.
다이스케 마쓰자카(보스턴 레드 삭스)와 유 다르비시(텍사스 레인저 스) 등 최근에 포스팅을 거쳐 메이 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계 선수들 을 살펴보면 포스팅 금액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나왔다.
보라스가 어차피 끝까지 버티는 스타일의 에이전트인데다 스탠 카 스텐 다저스 구단 사장이 이미 윈 터미팅(12월3~6일)이 끝날 때까지 는 류현진과 계약을 서두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감안하 면 이번 협상은 데드라인 직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30일 내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 면 올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은 무산된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올해 연봉이 700만달러였던 마크 벌리(최근 마 이애미 말린스에서 토론토 블루제 이스로 트레이드)와 동급이란 주장 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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