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3관왕 2연패의 업적을 이룬 우사인 ‘번개’ 볼트(26·자메이카)의 질주가 올해 스포츠 최고의 이야깃거리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인터넷판에서 2012년 스포츠의 최고 이야깃거리 10가지를 꼽으며 첫 머리에 우사인 볼트의 올림픽 단거리 석권을 올렸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최초로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 살아 있는 전설이 됐다.
WSJ는 “런던올림픽에서 볼트가 100m와 200m 우승하는 장면은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남들보다 더 많은 변속기를 단 것처럼 질주해 우승하고 스팟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볼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깃거리로는‘ 추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꼽혔다. 고환암을 이겨내 한때‘ 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은 암스트롱은 올해 8월 도핑 혐의가 확정되면서 1998년 이후 받은 상을 박탈당하고 사이클계에서 영구제명됐다.
테니스에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앤디 머리(영국)·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역사적인 골 행진을 벌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NBA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정상에 올려놓고 올림픽 정상까지 거머쥔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8위,‘ 황색 돌풍’을 일으킨 대만계 제러미 린 등도 주요 이야깃거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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