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서리나는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 4강까지 올랐던 전 2위 마리아 샤라포바와 자리를 맞바꾸며 2위에 랭크됐다. 서리나는 호주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인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결승에서 패했더라면 역대 최고령(32세) 세계랭킹 1위가 될 수도 있었다. 이밖에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리나(중국)가 5위로 역시 한 계단 올랐고 이번 대회 8강에서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슬론 스티븐스(미국)는 25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었다.
남자 세계랭킹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머리(영국)가 1~3위를 지켰고 5위였던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라파엘 나달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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