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황제’펠프스 핑 골프와 용품계약
▶ 피닉스오픈 프로앰 출전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사진)가 골프용품업체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골프수업에 들어갔다.
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을 포함,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올림픽 최다금메달과 최다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펠프스는 30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골프용품업체 핑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펠프스는 “5년 전 골프를 시작했는데 점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것 아니냐. 골프선수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핑 골프의 전문가들은 키가 크고 팔이 긴 펠프스를 위해 커스텀 피팅된 골프클럽을 제작했고 펠프스는 이 클럽을 들고 30일 PGA투어 피닉스오픈 프로앰에서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과 함께 라운딩을 했다. 펠프스는 이날 라운딩에 대해 “너무 긴장돼 클럽이 볼 위에서 막 흔들렸다”면서 “야유를 들어본 것은 처음이다. 사실 전에도 야유는 있었겠지만 얼굴이 물 밑에 있어 못 들었을 것이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와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와 함께 플레이한 왓슨은 “그(펠프스)는 선수이고 경쟁심이 강하다”면서 “한 종목에서 그런 레벨에 오른 선수라면 다른 종목에서도 충분히 잘 할 가능성이 있다. 제대로 훈련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골프선수로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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