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하워드, No MWP, No 가솔
▶ 레이커스, 네츠 뚫고 3연승 92-83 시즌 최고 퍼포먼스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가운데)가 네츠 제럴드 월래스(오른쪽)와 크리스 험프리스의 수비를 가르며 화끈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네츠 관중까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장면이었다.
시즌 최고 퍼포먼스였다. 시즌 내내 실망만 안겨주고 있던 LA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3연승을 포함한 6승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이커스(23승26패)는 5일 원정경기에서 네츠(28승20패)를 92-83으로 무너뜨렸다. 어깨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3경기 연속 결장하고, 팀 최고 수비수라고 할 수 있는 포워드 메타 월드 피이스(MWP)는 한 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못 나오고, 파우 가솔(15점 4리바운드)마저 오른쪽 발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 희망을 안겨준 셈이다.
4분이 남은 78-78 동점에서 가솔이 퇴장했다. 2분32초 만 남겨둔 시점에서는 상대 센터 브룩 로페스에 3점 플레이를 허용, 82-83으로 뒤져 불안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때부터 연속 10점을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가 마지막 10점을 올리면서 끝난 경기였다.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21점 8리바운드 4스틸, 전 경기에서 과격한 파울 판정을 받아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MWP 대신 선발 출전한 앤트완 제이미슨은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센터 포지션까지 소화해야 했던 얼 클라크의 14점 12리바운드 활약도 눈부셨다.
네츠 센터 브룩 로페스는 레이커스의 센터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30점 11리바운드를 쏟아냈지만 막판 결정적인 슛은 모두 빗나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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