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 브라이언트의 호언장담 ‘개런티’
▶ 레이커스, 다음 8경기가 마지막 기회, SI.com과 인터뷰서 선언
코비 브라이언트가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개런티하고 나섰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개런티하고 나섰다.
레이커스는 21일까지 26승29패로 남은 27개 경기에서 20승 가까이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실정이다. NBA는 양대 컨퍼런스의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레이커스는 서부 8위인 휴스턴 로케츠(30승26패)에 3.5게임차 9위이기 때문이다.
로케츠가 남은 26개 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레이커스는 18승9패를 달려야 추월이 가능한 상태다.
마이크 댄토니 레이커스 감독도 전날 보스턴 셀틱스를 113-99로 완파한 경기에 들어가기 전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45승(37패)은 거둬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19승(8패)은 더 거둬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지난 3년 동안의 ‘마지노선’은 그보다도 높다. 팀 당 66개 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을 빼면 마지막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의 평균 승수는 ‘48’이었다.
올해도 48승은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레이커스는 22승5패를 달려야 하는 상황으로 앞으로 1패를 당할 때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20%씩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코비는 21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SI.com)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플레이오프 진출이 관건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는 무조건 오른다”고만 말했을 뿐만 아니라 “일단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고 나면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덴버… 누구든 상관없다. 걱정은 ‘제로’다”라고 큰소리쳤다.
15차례 올스타 경력이 빛나는 코비는 레이커스의 현 6승3패 상승세보다 지난 10일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에 97-107로 패한 원정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펼쳐나갔던 경기다. 우연이 아니었다. 상대 수비를 제대로 읽었고 패스를 한 번 더 돌리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 내용은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당 26.6점으로 시즌 득점랭킹 4위에 올라있는 코비는 “히트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란 대단한 선수 두 명이 있다. 그들이 경기 끝에 연속으로 8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지만 바로 그 전까지는 팽팽했던 경기다. 다시 한 번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커스에게는 다음 8개 경기가 ‘기회’다. 그 중 다섯 상대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5승29패)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31패) 등 시즌 승률이 5할도 안 되는 약체들이기 때문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