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전 대한체육회 회장이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된 레슬링의 핵심종목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 37대 체육회장 이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오는 5월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레슬링이 올림픽 후보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때는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퇴출된 것은 IOC의 지적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라면서 “IOC는 그레코로만형을 없애고 여자 체급을 늘리라고 주문했는데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슬링의 재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퇴출 결정을 내린 IOC 집행위원회 멤버가 변화가 없는데 그들이 내린 결정을 3개월 뒤에 뒤집는다는 것은 코미디”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미 2020년 올림픽은 물건너 갔기에 레슬링이 복귀하려면 2016년 올림픽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2024년 이후 올림픽에서 복귀를 노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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