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호스’이탈리아에 5-4 역전승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공화국의 지명타자 에릭 아이바(왼쪽부터), 2루수 로빈슨 카노, 숏스탑 호세 레예스가 7회초 한리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 동점타가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크호스 이탈리아에 고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12일 마이애미 말린스팍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2조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7회 3점을 뽑아 이탈리아에 5-4로 승리했다. 1라운드 C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유일한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이 즐비한 호화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푸에르토리코 승자와 겨루는 승자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멕시코를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2라운드에 오른 이탈리아는 이날 1회초 공격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제구력 난조에 편승, 단숨에 4점을 뽑아내며 기세좋게 출발했다. 볼케스는 경기 시작 후 내리 12개 연속 볼을 던져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탈리아는 4번타자 알렉스 리디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크리스 콜라벨로의 우월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4-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제 정신을 차린 볼케스는 5회 1사까지 이탈리아의 타선을 2안타로 틀어막았고 이후 5명의 구원투수가 나머지 4⅔이닝동안 이탈리아 타선을 단 1안타로 요리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저항은 예상외로 끈질겼다. 3회말 호세 레예스, 6회 로빈슨 카노의 솔로홈런으로 4-2로 따라갔으나 호화 타선에도 불구, 좀처럼 이탈리아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던 도미니카공화국은 7회 3점을 뽑아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3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에드윈 인카나시온이 포볼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따라붙었고 한리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든 뒤 넬슨 크루스의 적시타로 마침내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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