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매팅리 감독 시사$독특한 루틴엔 특별 관심
LA 다저스의 단 매팅리 감독이 선발 등판 중간에 불펜투구 없이 곧바로 실전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에 독특한 방식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SPN.com 기자 짐 케이플의 스프링 트레이닝 블로그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불펜 투구를 볼 기회가 없어 5일마다 한 번 밖에 투구를 볼 수 없는 것은 분명 색다른 일”이라면서 “하지만 (불펜투구 없이 나선 등판에서) 그는 아주 좋아보였다. 구속 변화가 뛰어났고 타자들의 반응과 캐처의 반응을 볼 때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덧붙여 앞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불펜투구를 하지 않는 류현진의 루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팅리감독은“ 류현진이 안타를 맞거나 포볼을 내줄 때마다 캐처(A.J. 엘리스)에게 구위가 떨어진 것 같으냐고 물었는데 그의 대답은 항상 ‘아니다. 그는 아직 좋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뛸 때부터 선발 등판 사이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았다. 반면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은 직전 등판 후 이틀이 지나 불펜에서 어깨를 풀고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어깨를 보호하고 실전에서 전력을 퍼붓고자 불펜 등판을 건너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릭 허니컷 투수코치를 비롯한 다저스 코칭스태프와 언론들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류현진의 훈련방식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도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류현진을 존중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한편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방어율 5.71을 기록한 류현진은 외견상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것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10⅔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고안타 13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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