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에 무릎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함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5일 함부르크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32라운드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전반 45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13승6무13패(승점 45)를 기록한 함부르크는 전날샬케04에 패배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4)를 추월, 리그 7위로 올라섰으나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를 2-0으로 완파한 리그 6위 프라이부르크(승점 48)와의 차이는 승점 3으로 벌어졌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상위 3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4위는 챔피언스리그예선 출전권이 주어지고 5, 6위는 유로파리그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이날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손흥민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맹활약했지만 시즌 12호 사냥엔 실패했다. 특히 전반 20분 후방에서 볼을 잡은 뒤 빠른 독파로 치고 들어가며 최전방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패스를 주고받아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침투했으나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파울을 선언, 옐로카드를 줬다. 또 후반13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함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하이코 베스터만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0분 볼프스부르크의 일본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의 헤딩동점골을 내줬고 끝내 1-1로 경기를마쳤다.
한편 지동원이 풀타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리그 6위인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0분 세드릭 마키아디가 선제골을뽑고 후반 16분 요나탄 슈미트가 추가골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7승9무16패를 기록, 승점 30(골득실 -17)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차(-14)에서밀렸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 18위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고 16위 팀은 2부리그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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