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29-32번째…바르셀로나는 22번째 우승 초읽기
▶ 유럽축구 정규리그 라운드업
유벤투스 팬들이 세리에A 타이틀 2연패가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데 이어 지난 주말엔 유벤투스와 아약스, 갈라타사라이가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터키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는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세리에A 시즌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팔레르모를 1-0으로 따돌렸다. 이 승리로 8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승점 83(26승5무4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승점 72·21승9무5패)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지난해에 이어 세리에 2연패를달성하며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빌렘을 5-0으로 완파하고 한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승점 73을 기록,2위 PSV 아인트호벤(승점 69)과 승점4점차 간격을 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약스는 에레디비지(1부리그) 3연패에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32번째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프랑크 데 보어 감독은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 데 보어감독은 또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리그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되는기록도 수립했다.
이밖에 터키 수퍼리그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2골씩 터뜨린 셀추크 이난과부라크 일마즈를 앞세워 시바스포르를4-2로 꺾고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우승컵을 확보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후반 교체투입 후 15분 만에 2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바르셀로나(승점 88·28승4무2패)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7·24승5무5패)에 승점 11점차로 앞서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8일 말라가와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2번째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두 차례나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균형을 맞춘 후반 11분 교체멤버로 필드에 나서4분 만인 후반 15분 프리킥을 직접 차넣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메시는 정규리그 기록인 21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고 올 시즌모든 대회를 합쳐 60골을 기록, 2년 연속으로 시즌 60골 고지에 올랐다. 메시는 또 정규리그 34경기에서 46골을 터뜨려 2위인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골)를 멀찌감치 떼어놓고 리그 득점왕을 예약했고 남은 4경기에서 5골을 보태면 지난 시즌 자신이 수립한 한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기록(50골)을 넘어서게 된다.
< 김 동 우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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