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창립 90주년 맞는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사진: 6일 창립 90주년 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제일연합감리교회 관계자들.(왼쪽부터 신순천, 권호연, 김광태 목사, 김동윤, 김광선씨)
시카고지역 최초의 한인교회인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가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모든 한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마련한다.
김광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6일 윌링 타운내 교회에서 90주년 기념 행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90주년 축하행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계속되는 전교인 신약통독을 시작으로 ▲건강세미나(5월17~19일, 교회본당) ▲90주년 기념우표 발행(8월1일) ▲대 음악회(8월25일/스코키퍼포밍아트센터) ▲학술강연회(8월30일~9월1일/본당) ▲제1회 교회대항골프대회(9월7일/올드오차드컨트리클럽) ▲90주년 기념예배(9월8일/본당) 등이 차례로 열린다. 시카고 한인이민사와 교회사의 의미를 담기 위한 90주년 기념우표 발행(포에버 우표)은 프린트 제작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 2만달러(5만여매) 예산이 투입되는 기념우표는 오는 8월 1일부터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광태 담임목사는 “9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시카고 한인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10년 단위로는 마지막인 90주년을 맞아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명과 비전을 보기를 바라며 100주년을 향해 나가는 교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동윤 90주년 기념 행사 총괄위원장은 “한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교회 밖에서 많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 역사의 축복을 감사하며 많은 한인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제일연합감리교회는 1923년 9월 둘째 주일 미국 감리교 본부의 지원을 받아 기미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중의 한명인 김창준 목사와 교인 6명의 첫 예배로 시작된 시카고지역 최초의 한인교회다. 지난 90년간 민족교회, 어머니교회, 장자교회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여 예배, 교육, 선교, 봉사 등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며 성장해왔다. 또한 한인회 설립의 모태 역을 함과 아울러 한인교회들의 연합사역과 선교에도 앞장서 시카고 한인교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문의:847-541-953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