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제14회 효사랑 큰 잔치’…600여명 참석 성황
사진: 효사랑 큰 잔치에서 연장자들로 구성된 작은 춤 체조학교가 봉산탈춤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제14회 효사랑 큰 잔치가 지난 18일 시카고시내 아문젠고등학교에서 6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중서부호남향우회•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주최, 한울종합복지관 주관, 총영사관•대한항공•루터런병원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구세군 세라핌 에버그린합주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향의 봄’ 등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선언, 유재오 호남향우회장•박윤진 세탁협회이사•허철 총영사(천준호 부총영사 대독)•앤서니 알마다 루터런병원장 등이 축사를 했고, 리사 매디건 IL주검찰총장도 특별히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연장자관련 범죄예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공연은 연장자들로 구성된 ‘작은춤 체조학교’의 봉산탈춤, 소고춤, 한량무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에서 초청된 ‘선아무용단과 춤담’이 사랑과 풍류, 살풀이, 한량무, 태평무, 진쇠춤, 산조, 진도북놀이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지막 진도북놀이에는 무용단원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연장자들과 같이 춤을 추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한울복지관측은 최고령 참가자인 박영우(104세)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박영우 할머니는 “어느새 미국에 온지 30여년이 훌쩍 넘었다.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왕복항공권, TV,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180여개의 푸짐한 상품들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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