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한인민주당 주관 자녀들을 위한 교육포럼
사진: 20일의 교육포럼에서 알바레즈 쿡카운티 검사장이 교육과 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5~2세들의 꿈을 심어주는 모임’(자녀들을 위한 교육포럼)이 지난 20일 오후 7시 링컨우드 타운내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오영택)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일리노이한인민주당(의장 박해달)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애니타 알바레즈 쿡카운티 검사장, 아메야 포월 시카고 시의원(47지구), 마이클 카보나기 쿡카운티 심의위원회 커미셔너 등이 강사로 나서 다른 문화권 출신으로 어린 시절 겪었던 고충과 극복과정, 가족들의 이야기, 교육의 중요성 등을 전했다.
알바레즈 검사장은 “교육은 자녀들이 넓고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는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면서 부모들에게는 교육의 중요성, 자녀들에게는 큰 꿈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로스쿨 입학 당시 강의실에 히스패닉계는 자신을 포함 단 2명밖에 없었다”고 전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내가 로스쿨에 들어갔을 때 주변 친구들의 부모 대부분이 의사, 변호사, 비즈니스 대표 등 부유한 집안 출신이여서 학교가 처음에는 내가 와서는 안 될 곳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인종, 집안 등 남들과 조금 달라도 스스로가 소속감을 갖고 꿈을 크게 꾸고 노력하면 그 꿈은 언젠가 이뤄지더라”고 강조했다. 최초의 아시안 시카고시의원인 인도계 포월은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지 말고 그 꿈을 어떻게 키우고 실천할지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으며, 카보나기 커미셔너도 “영어가 유창하지 않던 이탈리아 출신 부모의 희생과 교육으로 내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지사실의 아시안 담당 테레사 마 디렉터가, 팻 퀸 IL주지사가 5월 20일을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of Accomplishing American Dreams)로 선포한다는 증서를 낭독후 박해달 의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박 의장은 “오늘 행사로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물들의 증언들을 듣고 우리 1.5~2세들이 큰 꿈을 가졌으면 한다. 수년내에 미국 중심에 우뚝 선 인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민주당은 주지사실, 주상•하원의원 사무실 등에서 인턴근무를 원하는 고교 졸업반 학생들을 위한 알선도 하고 있다(문의: 847-729-8336)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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