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육청 영어학습 지원국 안젤리나 인판테 국장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배움의 가치를 중하게 여기는 한국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뉴욕시 교육청 산하 영어학습자 지원국(OELL)의 안젤리카 인판테(사진) 국장.
이중 언어권 이민자 학생들의 영어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인판테 국장은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제22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학생이 전해준 꽃을 받아든 뒤 감격의 미소를 지으며 연신 ‘판타스틱(Fantastic)’을 되풀이했다.
그간 한국식 교육법에 관심이 많았다는 인판테 국장은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식의 하나로 인정받는 한국 교육의 힘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그 이유를 깨달았다"며 "바로 배움과 가르침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며 그 소중함을 함께 나눌 줄 아는 문화가 한국 교육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판테 국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100여명의 교사들을 비롯해 모든 교육 관계자들이 존경 받아 마땅하지만 오늘 같은 자리가 흔하지 않아 무척 아쉽다"며 "교육계의 밝은 앞날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테 국장은 "한인 학부모들이 뉴욕시 교육계에 보내주는 신뢰는 일선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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