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생협이 운영하는 명상교실 관계자와 참가자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가주생협(사무국장 김윤희)은 13~27일 명상을 통한 힐링교실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7일 동안 계속되며 주중에는 오전(10시)과 오후(7시)로 나눠 진행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명상여행 실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된다.

가주생협 김윤희 사무국장은 “생협이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 것은 단순한 먹을거리 이상으로 몸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혜봉 오원칠씨는 “종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마음도 마음을 다스리는 원리를 알게 되면 쉽게 다스릴 수 있다”며 “마음을 다스리게 되면 마음과 심리적인 불안함과 고통 등에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불교의 ‘선’사상이지만 심리학적인 측면을 적용해 본인도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를 찾게 된다”며 “일주일 정도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정도까지는 수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명상을 처음 시작한 이승현씨는 “많은 대화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며 “마음속에서 원인을 찾은 후 건강한 부부관계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혜봉 오원칠씨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사단법인 밝은 세상을 설립했다.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5가지 명상법’이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가주생협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의 (562)760-1155